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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6연승' SK와이번스, '5G 4승' 한화이글스 상승세마저 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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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6연승' SK와이번스, '5G 4승' 한화이글스 상승세마저 꺾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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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순위에서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SK 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 뒤 순항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기세마저 꺾을까.

SK는 최근 어마어마한 화력을 바탕으로 프로야구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 kt 위즈와 두 차례 3연전 시리즈를 모두 쓸어 담은 SK는 6연승으로 공동 4위까지 뛰어올랐다. 시즌 성적은 27승 24패 1무. 연승 기간 동안 무려 14개의 홈런을 때린 SK는 이 부문 1위다. 2위는 10개의 아치를 그린 KIA 타이거즈. 최하위 NC 다이노스(2개)와 12개나 차이가 난다.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을 비롯해 한동민, 김동엽, 제이미 로맥 등 큰 타구를 날릴 수 있는 타자들이 많다보니 투수들도 편한 마음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3위 두산 베어스와 1경기, 2위 NC와 3경기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한화와 대전 3연전 결과에 따라 프로야구(KBO리그)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다. SK는 2일 선발투수로 문승원이 나선다. 문승원은 최근 2경기에서 1승 무패 1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주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이상군 감독체제로 팀이 운영되고 있는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무려 8연패 늪에 빠진 상황에서 4연승으로 반등했고 1일 대전 두산전도 비록 졌지만 2-8에서 6-8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상군 감독체제 하에서 투수들의 무리한 등판이 줄었다는 점에서 팬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는 2일 선발투수로 장민재를 내세운다. 장민재는 지난해 SK를 상대로 6경기 5승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하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해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52로 성적이 좋지 않아 주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날 맞대결에서도 초반에 밀린다면 한화 타자들이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프로야구 순위에서 KIA가 35승 18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NC(30승 21패 1무)와 두산(27승 22패 1무)이 쫓고 있으며, SK와 LG(27승 24패)가 공동 4위다. 나란히 2연패 중인 넥센 히어로즈(25승 26패 1무)와 롯데 자이언츠(25승 26패)가 공동 6위, 한화(22승 30패)가 8위다. kt(22승 31패)와 삼성 라이온즈(16승 34패 2무)가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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