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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분석Q] 'JTBC 뉴스룸' 손석희 사과에 '문재인 정부 공정한 비판 측면에선 올바른일이라는 주장도' 시청률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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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분석Q] 'JTBC 뉴스룸' 손석희 사과에 '문재인 정부 공정한 비판 측면에선 올바른일이라는 주장도' 시청률은 하락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6.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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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JTBC 뉴스룸' 진행자 손석희가 문재인 정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시청률 하락은 막을 수 없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6.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이 1일 방송된 강경화 후보자의 두 딸이 소유한 경남 거제시 땅을 기획부동산이라고 추정된다는 보도에 대해 "통상적 의미와 다른 표현이다. 혼동을 드려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가 문재인 정부 외교부 장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 사과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은 1일 이 보도가 나간 직후 일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면서 민감한 시국에 정확하지 못한 보도를 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손석희 앵커는 사과를 선택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번 보도에서 현장에 기자가 가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시인하며 현장취재 원칙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부분도 스스로 시인했다.

하지만 손석희 앵커의 사과에도 'JTBC 뉴스룸' 애청자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가감 없는 비판보도를 하는 측면은 올바르다며 현 정부가 잘못된 길을 갈 경우 감시해야 하는 언론 기능의 충실히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해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될 뉴스룸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소식과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관한 보도를 중심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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