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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컴백 티아라 9년 차가 돼서 배운 것은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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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컴백 티아라 9년 차가 돼서 배운 것은 하나입니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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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4인조로 새롭게 돌아온 걸그룹 티아라가 13번째 앨범으로 컴백한다.

14일 오후 6시 티아라는 타이틀곡 ‘내이름은(What’s my name?)’으로 돌아온다. 티아라는 지난해 11월 ‘TIAMO(띠아모)’ 이후 약 7개월 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이번 티아라의 앨범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포함해 그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가진다. 총 9곡이 담겨져 있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티아라 멤버들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티아라가 '내이름은'으로 컴백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이번 티아라의 앨범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포함해 그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가진다. 총 9곡이 담겨 있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티아라 멤버들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우선 티아라의 타이틀곡 ‘내이름은’은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곡으로, 업템포 EDM 트로피컬 장르를 접목시킨 팝 댄스곡이다. 주로 댄스곡을 선보였던 티아라는 이번에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티아라 지연은 “‘내이름은’이라는 곡은 티아라의 곡답게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가 매력적인 곡이다”라며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티아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복고풍 댄스곡’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노래 ‘Reload’ 또한 밝은 멜로디와 복고풍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과거 복고풍 노래 ‘롤리폴리’로 전성기를 누렸던 티아라의 모습을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티아라의 새로운 앨범 중 가장 의미 있는 곡으로 보일 수도 있는 곡은 바로 ‘20090729’이다. 이 곡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멤버들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발라드 곡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멤버들의 감정이 잘 드러난다.

티아라 멤버들은 이번에 타이틀곡 '내이름은'과 더불어 솔로곡도 함께 발표했다. [사진 = 스포츠Q DB]

티아라 은정은 ‘20090729’에 대해 “제목이 데뷔 날짜다. 저희 데뷔 날짜와 함께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9년간의 시간을 풀어놓은 곡이라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솔로곡도 돋보였다. 은정의 ‘리얼러브(Real Love)’는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로, 은정의 보이스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은정은 “말 그대로 진정한 사랑을 찾고 기다리는 곡이다. 안무도 전부 짝이 있지만 나만 없다. 섬세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은정과 마찬가지로 효민도 솔로곡 ‘Ooh La La’로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다. 제목 그대로 “Ooh La La”라는 가사에 엉덩이를 흔드는 안무가 포인트다. 멤버들의 솔로곡 중 가장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쾌한 댄스곡이다.

앞의 두 사람과 달리 티아라 지연은 발라드를 솔로곡으로 내세웠다. 지연의 솔로곡 ‘Lullaby’는 어쿠스틱한 멜로디로 구성되어있어 사랑에 빠진 지연의 모습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준다.

티아라 멤버들은 6인조에서 4인조로 새로운 변화를 줬다. [사진 = 스포츠Q DB]

마지막으로 큐리의 솔로곡 ‘다이아몬드’는 신스 사운드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큐리가 티아라에서 랩을 맡고 있는 만큼 ‘다이아몬드’는 보컬과 랩이 어우러진 곡으로 그만의 관능적인 매력이 돋보이게 한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OST ‘좋은 사람 ver.1’로 데뷔했다. 이후 티아라는 ‘롤리폴리’, ‘너 때문에 미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며 정상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멤버 보람과 소연이 티아라를 탈퇴하면서 6인조에서 4인조로 새로운 변화를 주기도 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며 “준비 과정에서 완전체 활동이 불발된 것이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각자의 선택이 달린 것이기 때문에 서로 응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한, 티아라 멤버들은 “물론 탈도 많았고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20대를 거의 티아라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후회되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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