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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14개로 확대, 안전성도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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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14개로 확대, 안전성도 프리미엄?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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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달리는 퍼스트 클래스'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전방위로 뻗어나간다.
6월 30일부터 기존 2개 노선에서 12개 구간이 추가된다.

지난해 11월 25일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으로 출발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지형도가 모두 14개 도시를 잇는 모자이크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다른 노선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투입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노선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모두 14개로 늘어난다. [사진=뉴시스]

추가되는 노선 중에선 서울~대구 노선이 1일 16회(왕복 기준)로 운행 횟수가 가장 많다. 요금은 3만2700원으로 같은 구간의 우등버스(2만5200원)보다 30%가량 비싸다. 

▲서울~목포(8회) 노선 3만9500원, ▲인천~광주(8회) 3만6100원 ▲서울~순천(5회) 3만7100원 ▲서울~여수(4회) 4만원 ▲서울~진주(6회) 2만9900원 ▲성남~광주(6회) 3만3100원 ▲서울~창원(4회) 4만100원 ▲서울~마산(4회) 3만9600원 ▲서울~포항(3회) 4만1300원 ▲서울~강릉(6회) 2만7900원 ▲인천공항~김해(2회) 5만3900원이다.

종전 노선인 서울~부산(4만4000원)은 18회로, 서울~광주(3만3900원) 노선은 30회로 각각 늘어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 투입 노선은 고속버스 업계에서 신청한 노선 중 운송수요가 많고 200km 이상의 장거리 노선 위주로 선정됐는데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과 울산, 세종이 빠져 있다.

확대, 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6월 19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고속버스 모바일앱에서는 14개 노선 모두 실시간 예매가 가능하며, 별도의 종이승차권 발권 없이 모바일 승차권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하면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기존 서울~광주, 서울~부산 2개 노선에서 모두 14개로 확대된다. [사진=뉴시스]

요금은 주간 일반요금 기준으로 오후 10시 이후에 적용되는 심야요금이 10% 할증된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확대와 신설을 기념해 7월 31일까지 한 달 간 요금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평일(월~목)에는 15% 할인된 요금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강점은 넓은 좌석에서 자신만의 공간 속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이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노선이 늘어난 만큼 안전성도 중요하다. 그래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답게 안전운행도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해 고속철도 이용객들의 발길까지 끌어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 시행 100일 만에 평균 탑승률이 70%를 돌파한 것도 안전성 향상 덕이라는 평이다. 1992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던 우승고속버스 평균 탑승률은 60%대다.

우승고속버스보다 대체로 1만원 전후로 요금은 비싸지만 안전성 확보 비용도 그만큼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첨단안전장치의 설치, 비상망치의 확충, 무사고 운전기사의 배치, 철저한 안전교육 등을 통해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❶ 첨단안전장치, 전 차량에 장착했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차량자세 제어장치(VDC) 등을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장착, 차량 주행 중 추돌사고 등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A-EBS는 전방차량에 근접 시 단계별 자동제어 시스템 작동해 추돌사고를 예방해주는 기능이다. LDWS는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기사에게 진동(소리)으로 경보를 울려 사고를 예방해준다. VDC의 경우는 차량 스스로 미끄러짐을 감지해 바퀴브레이크에 압력을 주어 엔진출력을 자동 제어하는 기능으로 안전도를 높여준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모두 14개로 늘어나는 만큼 안전성 확보도 중요하다. [사진=뉴시스]

❷ 비상망치 늘렸다
법정기준(4개)보다 두 배로 많은 8개의 비상망치를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 모든 벽면 기둥에 비치했다. 좌석수가 21개이니 3명에 한 명꼴로 유사시 망치를 사용할 수 있다. 비상망치 손잡이에 형광테이프를 부착해 화재나 날 경우나 야간 주행 때도 비상망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❸ 방염 자재만 사용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 좌석 시트부터 햇빛 가리개, 옆 좌석 가림막 등 모든 설비에 방염(내염) 자재를 사용해 차량 내 화재 발생과 화재 피해가 확산될 요인을 최대한 줄였다.

❹ 무사고 기사만 운전대를 잡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운전기사들은 모두 무사고 운행 경력자들이다. 차량이 출발하기 전 승객, 기사의 안전상 유의 사항, 비상 시 탈출 요령 등을 담은 동영상을 방송한다.

❺ 능동형 환기시스템 가동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전 차량 내 이산화탄소 센서를 부착해 컨트롤러를 통해 자동으로 배출토록 해 쾌적한 이동과 유해 가스에 대한 배출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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