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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는형님' 김소은·존박·황치열, 누리꾼 반응? "아무리 '아는 형님'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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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는형님' 김소은·존박·황치열, 누리꾼 반응? "아무리 '아는 형님'이라지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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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주한별 기자] '아는형님'의 토크쇼 화? '아는형님' 게스트 김소은, 존박, 황치열 조합에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아는 형님'은 '아는 학교' 형식 이후 JTBC의 간판 예능으로 급부상했다. 게스트를 학교에 초대해 '놀리는'(?) '아는 형님'의 거친 방식은 예능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동안 '아는형님'에서 화제를 모았던 게스트들은 걸그룹, 혹은 여배우 단독 출연 당시였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게스트들의 매력을 살려주는 '깐족맨'으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아는형님' 김소은, 강호동 [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그런 점에서 김소은, 존박, 황치열이라는 접점 없는 조합은 '아는 형님'이 초심을 잃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른다. '아는 형님'은 단순한 토크쇼 형식이 아니라 꽁트가 가미된 토크쇼다. 따라서 게스트들의 공통점이 있어야 에피소드의 주제가 통일된다.

'아는 형님'은 종종 여럿의 게스트를 부른 바 있지만 해당 에피소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다. 

이번 '아는 형님'에서 김소은은 강호동과 뜻밖의 러브라인으로 엮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존박은 평소의 '냉면 사랑꾼' 콘셉트로 냉면을 이용한 놀림을 당할 예정이다. 황치열은 과거 예능에서 강호동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만큼 둘의 케미도 기대할만 하다.

관건은 각기 다른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가진 세 게스트를 '아는형님'이 매끄럽게 이을 수 있는 것인가다. 공통점이 없는 게스트가 여럿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MBC '라디오스타'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라디오스타'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토크쇼기 때문에 공통점이 없는 게스트여도 충분히 편집적 재미를 살릴 수 있다.

'아는 형님'이 몇몇 시청자들의 비판처럼 '게스트 자랑 쇼'가 될까? 이번 김소은, 존박, 황치열 출연에 '아는형님' 애청자들의 시선이 탐탁치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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