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절박함을 가지고 '프로듀스101'에 도전장을 내민 연습생들. 최종 11위 안에 들지 못한 연습생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프로듀스101'을 본 국민 프로듀서들이라면 최종 순위 발표에서 선정된 11명의 연습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나머지 94명의 연습생에게 안타까움과 미안한 감정이 들곤 했을 것이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지만 '팬심'은 그렇지 않은 걸까? 시즌1 당시 탈락 멤버로 꾸려졌던 프로젝트 IBI(아이비아이: 일반인)처럼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도 아쉬운 탈락 멤버를 중심으로 JBJ(제이비제이: 정말 바람직한 조합)가 프로젝트 그룹으로 뭉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IBI는 순수 팬들의 열망으로 꾸려진 그룹이다. 열성적인 국민 프로듀서들이 탈락 멤버들로 '조합'을 만들었고 작은 움직임은 현실이 됐다. 각 연습생들의 소속사가 의기투합해 프로젝트 그룹을 만든 것이다.
아이비아이는 김소희, 윤채결,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이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싱글 '몰래몰래'를 발표하며 실제 활동도 했다. 아이오아이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라이벌 그룹'으로 종종 등장해 '프로듀스101'의 애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현재 아이비아이에 소속된 김소희는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수현 역시 걸그룹 '데이데이'로 데뷔를 앞둔 상황이다. 이처럼 '프로듀스101'은 탈락 멤버들에게도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됐다.
JBJ도 아이비아이의 선례처럼 탈락자에게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제이비제이로 거론되는 노태현, 김태동, 김상균, 타카다 켄타,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이다. 뛰어난 실력과 인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최종 데뷔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연습생들이다.
이들 연습생들이 프로젝트 그룹 JBJ로 데뷔한다면 '프로듀스101 시즌2' 도전이 헛되지만은 않은 도전이 된다.
모든 연습생들은 '데뷔' 하나만을 보고 달린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한 이유도 데뷔라는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최종 11위에 이름을 못올린 연습생들에게 국민 프로듀서들이 또다른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아이비아이의 훈훈한 선례를 이어 JBJ도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까. 아쉬운 탈락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열릴 수 있을지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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