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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호식이두마리치킨 성추행 사건 언급했다 "'유사갈등'처럼 간단한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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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호식이두마리치킨 성추행 사건 언급했다 "'유사갈등'처럼 간단한 문제 아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20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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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프라이드냐 양념이냐’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심리학에서 쓰이는 ‘유사갈등’을 언급하며,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의 성희롱 사건을 꼬집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짜장면과 짬뽕의 그림을 두고 심리학에서 쓰이는 ‘유사갈등’이란 용어를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유사갈등은, 갈등인 것 같지만 사실은 쉽게 풀어낼 수 있는 큰 갈등이 아닌 것이다.

손석희 앵커는 “세상의 갈등이 이런 유사갈등뿐이라면 고민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회장의 성추행 사건을 얘기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강제로 호텔에 끌고 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최호식 전 회장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애꿎은 가맹점포가 손해를 입게 됐다. ‘꼬박 12시간을 일하며 힘들게 사는데 불매운동을 안 해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맹점주들의 하소연은 ‘프라이드냐 양념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유사갈등’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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