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가수 브랜드평판 2017년 6월 빅데이터 결과, 지드래곤과 트와이스(TWICE), 방탄소년단이 차례로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지드래곤과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뭘까?

빅뱅의 지드래곤(지디)는 최근 일어난 USB 논란에도 브랜드평판 1위로 분석되는 결과를 낳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이 지드래곤 브랜드에 대해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기록을 한국 솔로 가수로는 처음 기록했다. 특히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지드래곤은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현재 국내 음악방송에서 방송출연 없이 4관왕을 기록 중이다”라고 분석한 것처럼, 지드래곤은 음악성으로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 있단 점을 추측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6년 빅뱅의 멤버로 가요계에 나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면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지드래곤이 폭넓은 팬층을 거느리는 이유로 예상된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이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해 ‘Cheer Up(치어업)’과 ‘TT(티티)’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데뷔 1년 만인 2016년엔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TT’가 수록된 앨범 ‘TWICEcoaster: LANE 1’ 앨범 판매량은 20만장을 넘겼다.

최신 곡으로는 ‘시그널’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3년차에 접어든 트와이스는 이제 각 멤버들의 개인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하고 있는 분위기다. 트와이스는 멤버들이 모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 남성팬들은 물론 여성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013년 데뷔해 ‘상남자’, ‘I NEED U’,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血、汗、涙)’, ‘봄날’ 등의 노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10~20대 팬들에게 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있었던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공식 초청받은 첫 번째 보이그룹이었으며, 해당 시상식에서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지드래곤,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 그리고 음악성으로 꾸준한 이슈몰이를 하는 동시에 식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에도 핫한 가수들로 평가되는 이들에게 많은 팬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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