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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수 29명, 자유선발 통해 K리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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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수 29명, 자유선발 통해 K리거 됐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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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포항-울산-전남-경남 3명씩 선발, 단국-동국-숭실 3명씩 배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대학선수 29명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자유선발선수 명단 29명을 공시했다. 오창현, 안현범, 장현수 등 19명이 클래식 구단에 입단했고 박선홍을 비롯한 10명이 등 챌린지 구단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는 2016년부터 신인 선발제도를 현행 드래프트 방식에서 완전 자유 선발제도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2015년 신인 선발은 클래식과 챌린지 구단 모두 자유선발(팀당 3명)과 우선지명, 드래프트 지명 방식을 혼합해 적용했다.

▲ 자유 선발을 통해 29명의 대학생이 K리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단별로는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경남 FC 등 5팀은 3명을 모두 채웠다. 전북 현대와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K리그 클래식), 강원 FC, FC 안양, 고양Hi FC, 부천 FC, 충주 험멜(이상 K리그 챌린지) 등 9팀은 1차 마감일인 지난 5일까지 자유선발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대학별로는 단국대와 동국대, 숭실대가 가장 많은 3명을 배출했고, 홍익대와 영남대, 용인대, 전주대가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포지션별로는 29명 가운데 미드필더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격수 8명, 수비수가 7명, 골키퍼가 2명이었다.

자유선발선수는 계약기간 5년에 계약금 최고 1억5000만원, 연봉 3600만원을 받는다. 자유선발선수 자격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중,고교에 재학중이 아닌 만 18세 이상의 첫 프로 입단 희망 선수여야 한다. 국내외 프로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어야 한다.

1차 명단 공시와 함께 자유선발 선수 1차 계약기간이 마감됨에 따라, 구단은 다음달 9일까지 자유선발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1차 마감까지 자유선발 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거나 3명 미만을 영입한 구단은 드래프트 종료 다음날인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팀당 3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 2015년 K리그 신인 자유선발선수 명단 (1차) 

△ 포항 - 오창현(21·MF·단국대) 최호주(22·FW·단국대) 강현(18·FW·서해고) 
△ 울산 - 안현범(19·FW·동국대) 이영재(20·MF·용인대) 김승준(20·FW·숭실대) 
△ 수원 - 장현수(21·MF·용인대) 한성규(21·MF·광운대) 전현욱(22·MF·전주대)
△ 부산 - 김종혁(20·DF·영남대) 이규성(20·MF·홍익대) 
△ 성남 - 성봉재(21·FW·동국대) 이태희(22·DF·숭실대) 
△ 전남 - 정재혁(20·MF·홍익대) 이지민(21·DF·아주대) 안수현(22·FW·조선대) 
△ 경남 - 최봉진(22·GK·중앙대) 정현철(21·MF·동국대) 김영욱(20·FW·한양대)  
△ 광주 - 박선홍(21·MF·전주대) 류범희(23·DF·광주대) 송성범(22·DF·호원대) 
△ 대전 - 서명식(22·DF·관동대) 
△ 대구 - 김진혁(21·FW·숭실대) 류재문(21·MF·영남대) 
△ 서울 이랜드 FC - 양기훈(22·DF·성균관대) 김창욱(21·MF·동의대) 
△ 수원FC - 이인수(20·GK·선문대) 배신영(22·MF·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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