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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제' 오혜리,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2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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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제' 오혜리,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2연패 좌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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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29·춘천시청)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오혜리는 29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결승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13-17로 패했다.

2회전까지 9-7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3회전에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2년 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 같은 체급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섰던 오혜리는 이번 대회 은메달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다. 허나 대회 2연패를 이루지는 못했다.

앞서 열린 남자 87kg이하급 인교돈(25·한국가스공사)은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블라디슬라프 라린(러시아)에게 6-8로 졌다. 골든포인트(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국은 이날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보탰다.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중간 순위 선두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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