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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지드래곤·방탄소년단·엑소, 해외에서도 '먹히는'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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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지드래곤·방탄소년단·엑소, 해외에서도 '먹히는' 팔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3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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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2017년 6월 빅데이터 결과, 방탄소년단과 엑소(EXO)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기준, 가수 브랜드평판에서는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이 각각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보이그룹과 가수 부문에서 모두 언급된 게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지드래곤과 엑소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 세 팀의 공통점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단 점이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6일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의 유럽 공연 추가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영국 버밍엄,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총 추가된 유럽 5개 도시를 포함해, 아시아 9개, 북미 8개, 오세아니아 4개, 일본 3개 도시 등 총 29개 도시에서 솔로 월드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지드래곤은 국내에서도 트렌드를 읽는 가수로 손꼽히며 톱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런 그가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것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국내 솔로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을 향한 해외 팬들의 반응도 지드래곤 못지않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있었던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공식 초청받아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달에는 미국의 유명 저널 타임지에서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꼽히기도 했다. 

2017 컴백하는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레이, 첸) [사진 = ‘스포츠Q’ DB]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보이그룹 2017년 6월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방탄소년단 브랜드 빅데이터의 많은 비율이 해외 소비자들이 만들어내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해외 활약 가능성을 점쳐주는 대목이 됐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는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레이, 첸)는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데뷔 당시부터 해외진출을 예고하고 있었다. 현재 엑소는 해외 투어와 개인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오는 7월이면 국내 팬들도 컴백하는 엑소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 엑소는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대표 가수 혹은 보이그룹이란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졌다. 앞으로 세 팀이 해외에서 어떤 좋은 소식을 전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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