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탤런트 한정국이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남성을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6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9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에서 시민 A씨가 다리 난간 밖으로 나가 아래로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 경찰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을 땐, 한정국 등 시민 2명이 난간 안쪽에서 A씨의 양팔을 붙잡고 있었다. A씨는 커터칼로 한정국 등 시민들의 손을 찌를 듯이 위협하고 있었다. 이후 경찰들은 A씨를 구조하고, 어깨를 다친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사상경찰서는 힘을 보탠 한정국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정국은 지난 2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극 중 한정국은 오성그룹 회장이자 안민혁 역의 박형식 아빠 안출도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한정국은 SBS 드라마 ‘연개소문’과 KBS 2TV ‘TV소설 복희 누나’, 영화 ‘러브 러브’(1991), ‘테이크 아웃’(2014)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는 YTS엔터테인먼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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