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택시운전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배우 송강호가 차기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에 대해 밝혔다.
12일 진행된 '택시운전사' 라운드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의 작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출연은 결정했다. 아직 '기생충'은 시나리오 작업 단계다. 기사로 먼저 알려지는 것을 봉 감독도 미안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최근 화제를 모은 봉준호의 '옥자'에 대해 "아직 보지 못했다. 극장 수가 적고 현재 '마약왕' 촬영으로 바빠 볼 기회가 없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었지만 이왕이면 극장에서 보고싶었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현재 부산에서 차기작인 '마약왕'을 촬영중이다. '마약왕'은 1970년대 전설적인 마약왕이었던 이두삼의 이야기를 드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마약왕'에 대해 "기존에 우리가 가진 무거운 소재인 '마약'과는 다른 유쾌한 이야기가 될 거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과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기생충'에 대해서 송강호는 "아직까지는 가족 이야기로만 알고 있다. 가족이 역경을 맞이하고 헤쳐나가는 이야기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송강호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장훈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출연한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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