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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포, 이은혁-이은준-이송정 '가족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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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포, 이은혁-이은준-이송정 '가족도 주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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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7 타이어뱅크 KBO(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떠나는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을 예우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아들 둘과 아내 이송정(35) 등 이승엽의 가족도 덩달아 주목받을 전망이다.

KBO가 13일 공개한 올스타전 행사 계획에 따르면 이번 별들의 축제 시구를 이승엽의 장남 이은혁(13) 군이 맡는다. 동생 은준(7) 군은 시타자, ‘국민 타자’ 이승엽은 시포자가 된다. KBO는 “시구 이벤트를 위해 부자 셋이 함께 서는 건 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은혁 군은 경북 경산 리틀야구단 소속으로 아버지 못지않은 타격 재능을 뽐내고 있다. 아버지의 등번호인 36번을 달고 있고 포지션도 좌타 1루수로 같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맹활약하는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 이정후처럼 훗날 프로 무대를 누빌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승엽 부자가 등장하면 야구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은혁, 은준 군의 엄마이자 이승엽의 부인인 이송정에게로 옮겨갈 확률이 높다. 모델 출신으로 빼어난 미모를 지닌 주부 10년차 이 씨는 지난 4월 말 남편과 시계 화보 촬영에 응해 화제를 모았다.

홈런을 비롯한 공격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이다. KBO는 아들들과의 시구 외에 올스타 헌정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본능 KBO 총재가 직접 이승엽에게 특별 제작한 옷을 건넬 예정이다.

이승엽은 또한 시구에 앞서 열리는 올스타전 팬사인회에 최정 한동민(이상 SK), 장필준 이지영(이상 삼성), 이정후, 임찬규 이형종(이상 LG), 김민식 최형우(이상 KIA), 최재훈(한화) 등과 달리 오후 3시 50분터 15분간 외야 그라운드에서 단독으로 팬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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