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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진경·윤유선·성기윤·조한철, 인물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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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진경·윤유선·성기윤·조한철, 인물 포스터 공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7.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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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진경, 윤유선, 성기윤, 조한철의 모습이 담긴 인물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공개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인물 포스터는 진경, 윤유선, 성기윤, 조한철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성격을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사진= (주)스타더스트 제공]

공개된 포스터 속 윤유선은 먼 곳을 응시한 채 미소를 띠고 있어 극 중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뜻하지 않게 ‘정민’과 벌이는 토론을 내심 즐겁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반대로 진경은 ‘정민’으로 인해 속마음이 다시금 시끄러워진 ‘연옥’의 복잡한 심경을 느낄 수 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흥미를 더했다.

‘정민’ 역을 맡은 성기윤은 마치 토론 주제를 고를 때 설렘 가득한 표정을 머금은 채 따스하게 ‘연옥’을 바라보듯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있다. 성기윤과 함께 ‘정민’ 역을 맡은 조한철은 먼 곳을 응시하고 무언가 결심한 듯한 의지가 드러나는 표정을 보여주고 있어, 밝게만 보이는 ‘정민’이 ‘연옥’ 못지 않게 속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정민’과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작품은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솔직한 적이 없었던 두 남녀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그 상처를 마주하고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서 솔직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8월 2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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