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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하차 솜혜인, 뒤늦은 심경고백 "거식증 있어서…" 누리꾼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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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하차 솜혜인, 뒤늦은 심경고백 "거식증 있어서…" 누리꾼들 반응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7.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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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첫 방송 당시부터 불성실한 태도로 결국 하차(퇴소) 까지 한 솜혜인. 누리꾼들의 '도 넘은 비난'에 솜혜인이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아이돌학교'에서 솜혜인은 하차한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이해인, 이채경, 나띠 등 상위권 학생들과 거론될 정도로 화제의 인물이었다. 이는 솜혜인이 첫방송에서 보여준 불성실한 태도와 하차 때문이다.

솜혜인이 인스타그램에 밝힌 하차 이유 [사진 = 솜혜인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아이돌학교'는 솜혜인의 하차를 사전 공지하지 않고 첫 방송에 내보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솜혜인을 응원하던 팬들은 "문자투표까지 했는데 왜 하차 사실을 알리지 않았나", "악마의 편집 가능성이 높다"며 엠넷을 비판했다.

그동안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악마의 편집'으로 매번 논란을 일으켰던 엠넷이다. 그런 엠넷인 만큼 솜혜인 하차 역시 엠넷 측의 편집에 대해 과장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실제 솜혜인은 '아이돌학교' 출연 이후 꾸준한 악플을 받아왔다.

솜혜인은 뒤늦게 입을 열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돌학교' 하차에 대한 이유를 밝힌 것이다. 솜혜인은 "제게 거식증이 있었다. 그러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병을 알리고 싶지 않아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며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솜혜인의 뒤늦은 고백에 누리꾼들은 또다시 갑론을박을 펼쳤다. "거식증 사실을 이제와 말하는 것은 동정여론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닌가"라는 비판이다. 하차 당시가 아닌 비공식 창구인 SNS를 통한 고백 또한 논란을 부추겼다. 현재 솜혜인의 인스타그램은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거식증은 최근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병이다.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인 진이는 거식증 사실을 밝히며 활동을 중단했다. 엄격한 체중관리, 스케줄을 지향하는 '아이돌학교' 활동에 솜혜인이 부담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엠넷은 사전에 솜혜인의 하차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오히려 솜혜인의 하차를 첫방송의 에피소드 소재로 삼았다. 솜혜인은 거식증 사실을 뒤늦게 알리며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려고 했지만 충분치 않아 보인다. 이에 '아이돌학교'를 둘러싼 계속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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