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결승 레이스 중계 편성이 확정됐다.
MBC는 “26일 오전 0시 20분부터 박태환이 출전하는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나우 아레나로부터 위성 생중계한다”라고 25일 밝혔다.
박태환은 25일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28로 8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합류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박태환은 도핑 징계와 2016 리우 올림픽 예선 탈락 등 슬럼프를 딛고 활짝 웃었다. 그는 9위에 불과 0.12초차 앞서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주 종목인 자유형 400m만큼 200m에서도 강세를 보여왔던 박태환이다. 2007년 호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1분46초73)을 획득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1분44초85), 4년 뒤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1분44초93)을 각각 따냈다.
이번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박태환이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 MBC는 김나진 캐스터와 남유선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26일 0시 20분부터 박태환의 결승 레이스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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