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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김정민,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명예 훼손' 혐의로 추가 형사고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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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김정민,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명예 훼손' 혐의로 추가 형사고소… 이유는?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7.2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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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인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를 ‘명예 훼손’ 혐의로 추가 형사 고소했다.

26일 오후 김정민 측 김영만 변호사는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로 인해 김정민이 또 다른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허위사실적시 및 명예훼손)’으로 추가 형사고소했다고 알렸다.

김정민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법적 공방을 이루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김정민 측에서 공개한 자료에는 ‘김정민은 2013년 5월경 친한 방송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으면 그해 7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였습니다’, ‘김정민은 2015년 1월 8일 상대방이 헤어지는 조건으로 그간 결혼을 전제로 김정민에게 지출하였다고 주장하는 비용 1억 원을 지급하여주었고 그동안 선물 받았던 모든 것을 돌려주었습니다’ 등 그간의 상황과 받은 피해를 정리해놓은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조사 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태영(48) 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전 여자친구인 김정민이 결별을 요구하자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하고, 1억 6천만 원의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김정민의 말에 반박하며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손태영 대표는 김정민에게 약 20억 원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쇼핑, 생활, 이사 등의 비용을 지불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지난 21일에는 김정민이 자신의 SNS에 심경 글을 올려 관심을 받았다. 김정민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 날부터 그분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라며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항간에 떠도는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정민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를 ‘명예 훼손’ 혐의로 추가 형사 고소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진실을 두고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김정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두 사람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어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6일에는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김정민의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아직까지도 좁히지 않는 의견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법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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