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고비 사막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에 '강아지 고비'가 참가한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신기한TV 서프라이즈'(작가 전현진 한이슬‧연출 이창진 김진호)에서는 지난 2016년 6월 중국 고비 사막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에 개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6년 6월 중국 고비 사막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에 유력 우승 후보 레너드의 곁에 한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이 작은 불테리어는 지난 밤 먹이를 준 레너드를 따라 계속 달리기 시작한 것.
이 개는 생각보다 끈질기게 선수를 따라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달리기가 끝난 밤에도 계속 기다리며 곁을 떠나지 않아 이 대회를 함께 하게 된다. 125km를 달린 개의 건강을 걱정해 주최측에 강아지를 맡겼지만 결승선에는 강아지 고비가 다시 나타나 함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다.
레너드는 약 700만원의 돈을 들여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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