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인물탐구Q] '조작' 오정세부터 이주승까지, 눈에 띄는 '감초'들은?
상태바
[인물탐구Q] '조작' 오정세부터 이주승까지, 눈에 띄는 '감초'들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02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드라마 '조작'의 재미 중 하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다. 주연 배우인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TV 드라마로 돌아온 문성근과 연기변신을 꾀한 전혜빈까지, '조작'의 주요 배우들은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조작'을 이끄는 건 화려한 주연 배우들 뿐만이 아니다. '조작' 내 사건과 얽히고 섥힌 다수의 조연 배우들 역시 '조작'의 재미를 더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조작' 오정세 [사진 = SBS '조작' 방송화면 캡처]

'조작'에서 재조명 된 배우 중 하나는 오정세다. 오정세는 '뷰티풀 마인드'와 '미씽나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해왔다. 악역부터 선역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 오정세는 '조작'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로 드라마 첫 회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정세가 맡은 역은 극중 한무영(남궁민 분)의 형인 대한일보 기자 한철호다. 한철호는 대한일보과 관여한 '오보 사건'에 가담하게 되면서 5년 전 비극의 주인공이 돼 죽음을 맞이했다. '조작'의 주요 스토리는 남궁민이 형 오정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조작'에서 오정세는 과거 회상에서만 존재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등장마다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중심인물 중 하나로 부상했다. 오정세의 연기력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조작' 이주승 [사진 = SBS '조작' 방송화면 캡처]

2일 방송된 '조작' 8회에서는 또다른 '씬 스틸러'가 등장했다. 바로 윤선우 역을 맡은 배우 이주승이다. 이주승은 독립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름이 알려진 배우다. 독립영화 '셔틀콕'으로 부일영화제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역, 조연을 맡아온 이주승은 소년과 같은 비주얼,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작'에서도 이주승의 연기력은 빛났다. 이주승은 5년 전 해경 관계자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됐고, 이주승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남궁민과 협력하는 관계가 된다. 

이주승은 검찰도 재판부도 자신의 편을 들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주승이 눈물을 흘리며 사회의 부조리를 탓하는 장면은 이주승의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주승은 '조작'이 탄생시킨 또다른 '씬 스틸러'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 작품은 다수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모습을 갖춰간다. 오정세와 이주승, 주연 못지 않은 조연들의 활약에 드라마 '조작'의 재미 역시 매 화 더해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