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M.I.B. 출신의 가수 겸 예능인 강남과 애프터스클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유이 커플 그리고 FT 아일랜드 소속의 최종훈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의 손연재 커플이 같은날 결별 소식을 알리면서 적지 않은 팬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1일 강남 소속사 RD 엔터테인먼트는 1일 "강남과 유이 두 사람은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케줄로 인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연예계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함께 촬영을 한 건 지난달 14일 종영된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이었다. 방송 종영 시점으로 볼 때 두 사람이 가까워진 건 채 3달이 되지 않는다. 유이는 최초 보도 당시 스포츠 Q와의 통화에서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하지만 곧 입장을 바꿔 SNS에 열애 중이란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심지어 이번 헤프닝 이후 강남과 유이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유이는 자신의 주력 SNS 계정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며 온라인에 사생활 공개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이별 소식을 전한 FT 아일랜드 소속의 최종훈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의 손연재도 열애를 인정한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아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다수의 매체에 의하면 FT아일랜드 최종훈은 1일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개최된 일본 단독 팬미팅에서 손연재와 결별을 알렸다. 당시 최종훈은 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시 운동, 음악, 그림 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지며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밴드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손연재와 유명 아이돌 밴드의 리더인 최종훈은 가까운 시일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지나치게 일찍 공개된 게 화근이었다. 만남을 가진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적지 않은 이목이 자신에게 집중된 것에 부담감을 느낀 네 사람은 결국 좋은 만남을 이어가지 못하고 헤어짐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너무 일찍 알려진 게 독이 된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고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누구나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서 깊이 알아가는 과정과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더욱이 바쁜 촬영 스케줄에 쫓기는 방송인이라면 알아가는 기간은 더 많이 필요할지 모른다. 하지만 최근 만남을 가진 젊은 커플들은 그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별을 선택했다. 유명인이 아닌 청춘의 입장에서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이들의 이별을 안타깝게 여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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