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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상승세,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어 대통령배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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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상승세,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어 대통령배도 제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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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1인자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통령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구본길은 2일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대전대)을 15-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본길은 지난달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사상 첫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을 뿐만 아니라,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앞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구본길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오상욱과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2∼3위에 자리했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규(대전도시공사)가 결승전에서 한동진(성북구청)을 12-9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신아람(계룡시청)이 이혜인(강원도청)을 12-11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1일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에선 박경두(해남군청)가 우승했으며,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전희숙(서울시청)이 홍효진(성남시청)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이라진(인천중구청)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을 15-14, 1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47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펜서들이 다수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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