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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강하늘, 군대 입대 전 마지막 예능… '미담자판기' 넘어 '매력자판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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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강하늘, 군대 입대 전 마지막 예능… '미담자판기' 넘어 '매력자판기' 어때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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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강하늘의 팬이라면 영화 '동주'에서 그가 보여준 아련하고 처연했던 연기를 기억할 것이다. 강하늘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진중하고 바른 청년의 이미지로 패들에게 사랑받았다.

강하늘의 별명 중 하나는 '미담 자판기'다. 평소 바른 청년으로 유명한 강하늘인 만큼 그는 미담의 대표주자 유재석, 박보검과 함께 미담 부자로 알려졌다.

건실한 청년, 미담 자판기 강하늘이 '독'한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매력은 어땠을까?

'라디오스타' 강하늘은 오는 9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강하늘은 오는 9월 11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그가 군입대 전 찍은 마지막 예능인 것이다. 강하늘은 이날 '독설가' 라디오스타 MC들에게 순박한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와는 다른 '갭' 매력을 선보였다.

강하늘은 이날 방송에서 "미담의 이미지를 놓고 싶다"며 '미담자판기'라는 별명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강하늘은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당시 반복되는 공연에 기계적으로 공연했다는 자책성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도 파도' 끝이 없는 그의 미담은 최근 '청년경찰'에서 호흡을 맞춘 박서준에 의해 완성됐다. 박서준은 강하늘의 단점으로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는 것 빼고는 없다"며 공식 석상 뿐만 아니라 사선에서도 '착한 청년'인 강하늘에 대해 증언했다.

강하늘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연신 터지는 웃음 리액션과 배운지 갓 한달 된 요가 실력을 뽐냈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민경훈에게 버즈의 팬을 자청하며 민경훈에게는 흑역사인 뮤직비디오 장면을 설명하기도 했다. 순수함과 선의가 어우러진 강하늘은 '독한 예능'에서 '착한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영화 속 강직하거나, 남성미 넘치거나 혹은 처연한 연기를 펼쳤던 강하늘이다. 그러나 연기 외의 강하늘의 모습은 순박한 청년 그 자체였고 '라디오스타'에서는 그런 강하늘의 매력이 십분 발휘됐다. 착하디 착한 청년 강하늘의 '라디오스타' 활약은 군 입대 마지막 예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훌륭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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