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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다시 만난 세계'여진구x이연희 포옹에 안재현 설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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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다시 만난 세계'여진구x이연희 포옹에 안재현 설 자리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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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가 여진구와 안재현 모두에게 여지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에서는 여진구(성해성 역)가 승급 시험에 떨어진 이연희(정정원 역)를 안아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와 안재현 여진구의 로맨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방송 화면 캡처]

과거 요리사의 꿈을 가졌던 여진구는 12년 뒤 현실에서 여진구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연희의 모습을 보고 애잔함을 느껴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연희가 "너 대신 잘하려고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자 여진구는 "나 대신 살려고 하지 마"라고 하며 이연희을 꽉 안았다. 하지만 이 장면은 이연희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품고 있는 안재현(차민준 역)이 목격했고 둘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이는 이전 방송에서 여진구가 안재현과 이연희의 포옹 장면을 목격한 것과 비교된다. 지난달 26일 방송분의 마지막 장면에서 여진구는 이연희와 안재현이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유학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안재현의 프러포즈를 단호히 거절했던 이연희는 이날 방송에서 갑자기 찾아온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며 자신을 감싼 안재현의 따뜻한 마음씨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장면은 묘하게 오버랩되며 극 중 세 사람의 예견된 삼각관계를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사회 생활 내내 붙어지내며 틈틈이 위로를 건네는 안재현과 집에 돌아와 앳띤 모습과 순수한 마음으로 12년 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주는 여진구 사이에서 이연희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여진구와 불꽃놀이를 보려고 약속했던 이연희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한 안재현 때문에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안재현 곁에 남게 됐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특별한 인연 사이에 안재현이 현실판 '만찢남'으로 등장하면서 세 사람의 러브라인은 본격화될 조짐이다. 이연희의 삶 깊숙이 자리했던 여진구의 그림자를 이겨내고 안재현이 이연희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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