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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남주혁' 달라진 게 없다 '진부한 진행에 시청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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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남주혁' 달라진 게 없다 '진부한 진행에 시청률 하락세?'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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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하백의 신부 2017'의 멜로 라인이 전혀 달라지지 않으며 시청자들에게 진부함을 주고 있다.

7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남주혁(하백 역)은 다시 한 번 신세경(소아 역)에게 고백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달라지지 않았다. 남주혁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현실 감각을 지닌 신세경은 하백이 "시작해도 되겠어?"라고 묻자 "시작 같은 거 하지 마라"고 단칼에 거절한다.

tvN '하백의 신부 2017'가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tvN '하백의 신부 2017'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장면에 '물의 신' 남주혁은 '신의 종' 신세경의 거절에 괴로워하며 술독에 빠진다. 이날 방송분에서 남주혁의 연기는 인상적이었지만 극의 진행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다소 지루함을 줬다. 

방송 말미 정수정이 신세경에게 과거 조상이 한 짓을 알려주겠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지만 아직 극의 전개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첫 방송 직후 3.7%의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출발했던 '하백의 신부 2017'은 3%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이번 회 2.7%까지 하락하며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백의 신부 2017'는 방송 초 복잡해 보이기만 했던 신세경-남주혁-정수정-공명-임주환의 관계는 거의 달라지지 않은 채 신세경가 남주혁의 관계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모습이다. 

러브라인 이외에도 임주환과 다른 신들의 관계 등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이 집중할 수 있는 극 진행이 이뤄졌으면 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적지 않은 원작의 팬들은 이 작품이 스핀오프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원작과 지나치게 다르다는 점을 들며 극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다소 지루한 진행으로 점차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하백의 신부 2017'의 이야기가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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