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멜로망스가 소극장 장기공연 1주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멜로망스는 지난 8월 4일 금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마포구 폼텍웍스홀에서 소극장 장기 공연 'Moonlight'의 1악장 1주차를 개최했다. 이미 모든 회차의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폭염 속에서도 공연 한참 전부터 운집한 관객들은 저마다의 기대를 안고 공연장으로 들어섰다.
멜로망스는 공연 곳곳에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하며 관객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첫 번째 선물은 지난 7월 발매된 멜로망스의 미니앨범 'Moonlight'의 수록곡 '먼지'의 악보였다. 멤버 정동환이 직접 그린 만큼 의미있는 선물이었다. '먼지'가 사랑 노래이면서 동시에 팬들을 위한 헌정 곡이기도 한 의미를 되살렸다.
보컬 김민석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며 공연이 시작됐고 90분간 이어졌다. 멜로망스는 7월 한 달간 진행했던 '네이버 히든트랙 브이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끼와 입담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둘의 빛나는 입담이 멘트 때마다 펼쳐지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히트곡과 새 미니앨범 수록곡, 커버곡이 다양하게 펼쳐진 공연은 멤버 둘에 기타연주자가 더해진 조촐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극장이기에 가능했던 언플러그드 무대는 관객들과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나눌 수 있었다.
멜로망스는 앞으로 9회의 공연을 남겨놓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폼텍웍스홀에서 'Moonlight'의 1악장 2주차를 펼친 뒤 8월 25일부터 27일, 9월 1일부터 3일까지 KB아트홀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첼로 연주자와 함께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을 진행한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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