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쇼미더머니6'의 음원 순위가 심상치 않다. 방송후 나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곡이 100위권에 머무르며 '음원 강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Mnet '쇼미더미니 시즌6' 방송 이후 다이나믹듀오 팀의 'N분의 1', 지코&딘 팀의 '요즘것들' 도끼&박재범 팀의 '도박', 타이거JK&비지 팀의 '젓가락'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기존의 알려진 최고의 래퍼들이 모두 참여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예상과 달리 알려진 래퍼들이 초반 대거 탈락하며 다소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6' 음원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음원 공개 후 모든 음원은 차트에 진입했고 8일 늦은 오후인 현재까지도 공개된 음원이 모두 100위권에 머무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차트에는 다이나믹듀오와 넉살 한해 조우찬 라이노가 함께 한 'N분의 1'이 음원이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10위권 이내에 꾸준히 머무르고 있다. '쇼미더머니6' 방송 이후 계속 탈락이 언급됐던 넉살이 참여한 음원이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특이점이기도 하다.

'N분의 1'의 인기에 뒤이어 행주, 양홍원, 해쉬스완, 킬라그램이 참여한 지코&딘 팀의 '요즘것들'이 높은 인기로 차트에 오르내리고 있고 자메즈, 네스, 우디고차일드, 주노플로가 참여한 도끼&박재범 팀의 '도박'과 매니악, 블랙나인, 에이솔, 우원재가 참여한 타이거JK&비지 팀의 '젓가락'도 음원 차트에서 함께 힘을 내고 있다.

이는 최근 컴백하거나 큰 이슈를 몰고 온 팀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지난 7일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워너원이 데뷔 쇼케이스 이후 인트로를 포함해 공개된 다섯 곡을 모두 100위 안에 진입시키며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파워를 여실히 증명했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적지 않게 이슈가 됐던 '뉴이스트W'도 컴백 이후 차트에 머무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SM 파워를 과시 중인 엑소와 레드벨벳, YG의 위너 블랙핑크에 더해 지난 1일 컴백한 여자친구까지 차트에는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헤이즈, 황치열, 지코, 마마무까지 차트는 그야말로 전쟁 중이다.

심지어 소녀시대가 6번째 앨범 'Holiday Night'의 타이틀곡 '홀리데이'와 '올 나이트'로 활동을 시작한 상황에서도 '쇼미더머니6' 음원은 굳건하다. 향후 적지 않은 인기 가수들이 컴백을 앞둔 가운데 방송을 통해 공개될 '쇼미더머니6' 음원들이 얼마나 더 강세를 보일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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