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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리뷰] 감성주의, 오곤과 함께 정통 어쿠스틱 사운드만으로도 마음을 울리다 '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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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리뷰] 감성주의, 오곤과 함께 정통 어쿠스틱 사운드만으로도 마음을 울리다 '달산책'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8.0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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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인디리뷰는 '인디레이블탐방'과 '밴드포커스'와는 달리 간단한 새앨범 리뷰와 자료를 중심으로 기사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감성주의가 오는 8월 9일 정오 새 싱글 '달산책'을 발매한다. 인디신 최고의 감성 팝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는 오곤과의 콜라보 작업에서 빚어낸 아름다운 어쿠스틱 곡이다.

◆달산책 리뷰

최근 인디신 분위기는 (아직은 막강하지만) 어쿠스틱 사운드가 예전보다는 힘을 잃고 신스팝 장르의 곡들이 대거 쏟아지는 형국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감성주의는 정통에 정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쿠스틱 송 달산책을 발매했다.

[사진=루비레코드 제공]

곡은 순수 어쿠스틱 사운드로 시작과 끝을 이루고 있다. 감미로운 감성주의의 목소리와 훅한 멜로디 라인은 누가 들어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대중적 멜로디를 어쿠스틱 사운드만으로 완성해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인디신 최고의 감성 발라드 가수로 평가받는 오곤이 참여했다. 오곤의 힘은 곡 모든 부분에서 빛을 발휘하고 있다. 아름다운 목소리뿐만 아니라 매끄러운 사운드 구성에도 오곤 특유의 색이 가미된 모양새다.

무더운 여름 청량한 가을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감성주의의 '달산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작업과정

감성주의는 이번 싱글을 작업하면서 사랑에 빠져서 온종일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앨범 '시작할까'에서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오곤 과의 두 번째 작업인 달산책은 최근 CCM 계의 큰 화제가 되는 곡 '오진 예수' 작곡가 이화익의 참여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향후 일정

감성주의는 정규앨범 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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