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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씨 오는 날' 강제규 감독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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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씨 오는 날' 강제규 감독의 귀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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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의 강제규 감독이 귀환한다.

신작 '민우씨 오는 날'은 서서히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는 여자 연희(문채원)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 민우(고수)를 찾아 평양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마다 시대를 관통하는 아픔을 다루며 언론과 평단, 관객의 지지를 얻어온 강제규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민우씨 오는 날'은 문채원과 고수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 것과 아울러 강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내 올 겨울 극장가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민우씨 오는 날'의 고수와 문채원

이 영화 외에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여정)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로 그려낸 '장수상회'도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강 감독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민우씨 오는 날'은 홍콩 국제영화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만들어졌다. 아시아 유명 감독 4인을 꼽아 ‘뷰티플(Beautiful) 2014’ 옴니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콩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단편 쇼케이스 부문, 제12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12월18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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