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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골 무실점' 한국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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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골 무실점' 한국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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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 꺾고 3연승 조 1위…권하늘 MVP 수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여자동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동아시안컵 2차 예선 3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괌에 15-0, 15일 홍콩에 9-0 승리를 거둔 한국은 대만전 2-0 승리로 3연승을 질주, 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위 팀에 주어지는 여자동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EAFF 여자동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KFA 제공]

여자동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다.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북한 등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전반 31분 이정은이 흘려준 공을 권하늘이 골로 연결한 한국은 후반 7분 여민지의 크로스를 받은 전가을이 대만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두 골차 리드를 잘 지킨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예선을 마쳤다. 주장 권하늘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한국은 전가을과 이정은이 6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경기 후 윤덕여 감독은 “비록 홍콩과 괌, 대만이 전력상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의 팀이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 손발을 맞추고 조직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이번 대회 총평을 내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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