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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MZ 평화 콘서트' 소녀시대·비투비·여자친구 등 'K-POP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신지아 등 '클래식 콘서트' 15일 오후·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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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MZ 평화 콘서트' 소녀시대·비투비·여자친구 등 'K-POP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신지아 등 '클래식 콘서트' 15일 오후·밤 방송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8.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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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지구촌 유일의 비무장지대(DMZ)에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를 기원했다.

MBC TV는 광복 72주년 특집 '2017 DMZ 평화콘서트' 를 15일 오후 6시35분과 밤 12시 30분에 방송한다.

이날 방송되는 평화콘서트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2017 DMZ 평화콘서트' 녹화 실황이다. '한반도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울려퍼진 평화콘서트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7 DMZ 평화 콘서트' [사진= MBC 제공]

첫째 날인 12일 무대는 K-POP 콘서트로 꾸며졌다.

이성배 아나운서, 소유, 육성재(BTOB)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소녀시대, BTOB, B1A4, 마마무, 여자친구, 케이윌, 에일리, 우주소녀, SF9, 아스트로, 안예은, 듀에토 등 대세 K-POP 스타와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가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2017 DMZ 평화콘서트’에서는 K-POP 스타와 뮤지션들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광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스페셜 공연도 펼쳐졌다.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는 송창식의 '내 나라 내 겨레'를 감미로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겼고, 명품 보컬리스트 케이윌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 故 신해철의 노래인 ‘민물장어의 꿈’을 특유의 애절한 보컬로 노래했다.

또, 팝페라 듀오 듀에토는 안치환의 ‘광야에서’를 선보이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대세 한류스타 씨앤블루 정용화와, 라붐 솔빈, 아스트로 차은우는 통일의 그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상상 속에만 있던 훗날 통일이 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색다른 영상을 통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17 DMZ 평화 콘서트'  K-POP콘서트 [사진= MBC 제공]

이 영상에서는 통일 후 북한 평양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 한류스타 정용화에 이어 남남북녀 커플이 된 차은우와 솔빈의 알콩달콩한 연애 모습까지 다채롭게 공개됐다.

13일 무대는 클래식 콘서트로 열려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윤이상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쳉, K클래식의 여제 신지아, 국내 최고의 마에스트라 성시연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계 최정상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무대에 올랐다.

유키 구라모토는 영화 '달콤한 인생'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삽입되어 익숙한 '로망스(Romance)'를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또한 그는 영상광고에 많이 등장해 친숙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와 협연했다.

대만 바이올리니스트 유 치엔 쳉은 '바흐-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신지아와 함께 연주했고, 최근 한국 공연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4인조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는 지난 1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당시 우승곡인 ‘오디세아(Odissea)’를 첫 곡으로 불렀다.

국내외 최고의 클래식 스타들이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를 빚은 이날 클래식 콘서트의 진행은 음악평론가 장일범, 아나운서 이재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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