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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콘서트 논란… 과거 '도넛사건' 까지 소환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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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콘서트 논란… 과거 '도넛사건' 까지 소환되는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16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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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공연을 둘러싼 국내 팬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비주얼로 사랑받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국내 음악 팬들에게 지탄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공연 때문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민 14일 입국지연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14일 오후 12시에 입국 예정이었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입국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5월 영국 멘체스터 공연 당시 테러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한 늦은 입국이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사진 = 현대카드 콘서트 제공]

그러나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7시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5시에 입국하며 논란을 빚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입국이 늦어지며 공연 전 계획되어있던 VIP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팬미팅 '밋 앤 그릿'(Meet and greet) 행사가 취소됐다. 65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VIP 티켓을 구매한 팬들 중 몇몇은 기존 예고되었던 행사가 아리아나 그란데의 입국지연으로 취소되자 환불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늦은 입국으로 인한 문제는 비단 VIP 티켓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늦은 입국으로 리허설 또한 건너 뛰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에 화장실에서 목을 푸는 영상을 게시하며 비판 여론을 만들어냈다. 늦은 입국으로 리허설 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은 프로로서 자격미달이라는 평가다. 

국내 공연 이전 있었던 일본 콘서트의 경우,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5일 전에 입국해 준비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다면 한국 팬들에게 '푸대접' 했다는 인상 또한 지울 수 없다. 7시에 예정됐던 콘서트 역시 7시 20분으로 지연되었고, 특별한 앵콜 무대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공연 전 화장실에서 목을 푸는 영상을 공개한 아리아나 그란데 [사진 =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아리아나 그란데의 '논란'은 이번 내한 공연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아리아나 그란데는 도넛 가게에서 자신이 주문한 도넛이 따뜻하지 않다는 '황당 이유'로 도넛에 침을 뱉으며 논란을 자아냈다. 

국내에 유명 팝가수가 내한하는 일은 많지 않은 일이다. 그런 만큼 한 번의 내한 공연이 음악 팬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이번 내한 콘서트 논란은 그의 음악을 사랑하던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내한 공연을 위해 단 7시간 한국에 머물렀다. '무성의 논란', '한국 팬 기만 논란'이 벌어질 법도 하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콘서트 논란 때문일까? 과거 그가 벌인 '황당 사건'인 도넛사건 역시 국내 팬들 사이에 재주목 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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