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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노리는 KIA타이거즈, 흥행도 역대급 목표관중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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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노리는 KIA타이거즈, 흥행도 역대급 목표관중 달성 눈앞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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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역대 11번째 우승을 노린다. 기세는 좋다. 팬들의 열정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KIA가 홈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KIA는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 1만6545명의 관중을 모았다. 이로써 KIA는 올 시즌 54번째 홈경기 만에 누적 관중 77만 6103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77만3499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 KIA 타이거즈가 15일 홈 최다관중 돌파 후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는 KIA의 뛰어난 성적과 무관치 않다. KIA는 현재 68승 37패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09년 이후 8년 만에 대권 도전에 나서고 있다.

평균 관중 1만4372명은 지난해 1만743명보다 크게 늘었고 같은 기간 14만539명(22.1%) 많은 관중이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올 시즌 목표로 삼았던 78만1200명 기록도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NC전에서 달성될 것이 유력한 상황. 예상대로 이날 기록을 세운다면 KIA는 전체 시즌 76.3%(55경기) 만에 목표치를 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만원 관중(2만5000명)도 무려 9차례나 있었다.

KIA의 성적 못지않게 관중 증가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새로운 구장이다. KIA는 2014년부터 새 구장을 사용하면서 관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2015년 프리미엄 좌석 확대, 구장 내 어린이 놀이터 개설, 내야 그물망 교체 등으로 인해 관중 증대에 힘썼다.

개장 첫 해인 2014년 66만3430명이었던 관중은 2015년 71만141명, 지난해 77만3499명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올해 그 이상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KIA 관계자는 “올 시즌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팬들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 개선시켜 나갈 것이며 더 많은 팬이 찾아와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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