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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9월 개막… 김재범·서은광·강성욱·유리아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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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9월 개막… 김재범·서은광·강성욱·유리아 등 캐스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8.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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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재범, 성두섭, 서은광, 정휘, 조풍래, 강성욱, 손유동, 유리아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탄탄한 대본과 매력적인 음악과 무대 등으로 주목 받았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진= 연우무대 제공]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 시기 한 무인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군과 북한군이 같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게 되는 모습을 그려낸다. 또한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이라는 특정 배경으로 극을 전개하지만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대를 자극하는 등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가사와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최근 캐스팅을 공개하기도 했다.

늠름한 대한민국 국군 대위지만 알고 보면 처세의 달인이자 딸 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배우 김신의, 김재범, 성두섭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전쟁 후유증에 시달려 매일같이 악몽을 꾸다가 영범이 들려준 여신님 이야기를 믿게 되면서 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시작하는 북한군 순호 역은 배우 서은광, 윤지온, 정휘, 임진섭이 연기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진= 연우무대 제공]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에는 배우 홍우진과 윤석원이 캐스팅 됐고,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은 김대현·강기둥이 연기한다. 배우 조풍래와 호효훈은 이창섭의 오른팔이자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 역을 연기하게 됐고,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는 강성욱과 손유동이 참여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여신 캐릭터는 최연우와 유리아가 연기하게 됐다.

최근에는 이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무빙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되는 등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오는 9월 26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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