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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황우진 세계선수권 2연패, 근대5종 메이저 金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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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황우진 세계선수권 2연패, 근대5종 메이저 金 싹쓸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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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웅태(22·한국체대), 황우진(27·광주시청)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합작했다.

전웅태-황우진 조는 23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1422점을 획득, 1419점의 독일, 1407점의 벨라루스를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전웅태, 황우진은 지난해에 이은 세계선수권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 7월 세계유소년선수권,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이어 시니어 세계선수권까지 메이저 대회를 연이어 제패, 2020년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 세계선수권 2연패 위업을 달성한 전웅태(왼쪽)와 황우진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근대5종은 800m 트랙을 4바퀴 도는 육상, 육상 중간 40초 간격 20발로 59.5mm 크기의 타깃 5개를 맞히는 사격, 350~450m 주로에 설치된 장애물을 넘는 승마, 모든 출전 선수가 풀리그를 치르는 펜싱, 200m 자유형 수영까지 5개 종목을 하루에 마치는 올림픽 종목이다.

전웅태와 황우진은 수영에서 영국, 일본에 이어 3위에 포진했고 펜싱 전적 20승 13패로 자리를 지켰다. 승마에서 선전, 러시아를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고 사격과 육상으로 구성된 레이저 런에서 황우진의 스퍼트로 독일을 3초 차이로 따돌렸다.

한국은 여자 계주, 남자 개인, 혼성 계주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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