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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세계레슬링선수권 정상 탈환, 김현우 탈락 충격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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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세계레슬링선수권 정상 탈환, 김현우 탈락 충격 만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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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한수(29·삼성생명)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

류한수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남자 66㎏급 결승에서 마테우시 베르나테크(폴란드)를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에서 류한수는 2013년 챔피언에 올랐으나 직전 대회인 2015년에는 버금자리에 머물러 와신상담했고 결국 목표를 이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아시아선수권자 류한수는 이번 금메달로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노메달로 그랜드슬램을 놓친 아쉬움도 날렸다.

한국 레슬링의 간판인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자 김현우(29)가 전날 그레코로만형 75㎏급 8강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에 일격을 당한 충격을 씻은 쾌거이기도 하다.

그레코로만형 59kg급에 출전한 김승학(24)도 시상대에 올랐다. 3위 결정전에서 그는 드미트로 심발리우크(우크라이나)를 8-4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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