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리얼스토리 눈' 한국여성을 노린 '인면수심 성폭행범' 일본 민박집 주인, 세계적 숙박공유사이트가 인정한 '슈퍼 호스트'였다!?
상태바
'리얼스토리 눈' 한국여성을 노린 '인면수심 성폭행범' 일본 민박집 주인, 세계적 숙박공유사이트가 인정한 '슈퍼 호스트'였다!?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8.24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24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검은 속내를 드러낸 일본 민박집 주인을 추적한다. 또한 이 시간에는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진짜 먹어도 괜찮은지 안전성도 살펴본다.

먼저 ‘일본 민박집 주인, 왜 한국 여성을 노렸나?’ 편. 이 사건이 밝혀진 것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후쿠오카 한국 영사관에 민박집 주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한국과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일본 민박집 주인 왜 한국여성을 노렸나?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리얼스토리 눈’에 따르면,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한국 여성들로부터 제보가 잇따랐다, 한 제보자는 지난해 10월 사건의 민박집을 이용했다가 민박집 주인으로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말했고, 또 다른 두 명의 한국 여성들은 지난 2월 초 민박집 주인이 이불을 들추는 행동을 해 새벽에 도막치듯 빠져나와 일본 경찰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사건의 민박집 주인이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전에 일치된 행동을 했다고 한다. 바로 손님인 한국 여성들에게 ‘술 한 잔’을 건넸다는 것. 민박집 주인은 일본 문화를 가장해서 한국 여성 손님에게 술을 권했다. “손님에게 사케를 대법하는 것”이 일본 문화라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술을 건넸다는 것이다.

한국여성들에게 친절한 척 술을 권한 뒤 검은 속내를 드러낸 일본인 민박집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수상한 낌새에 다음 날 민박집 주인에게 받은 술잔을 확인한 결과 의문의 하얀 가루를 발견했다고 한다.

사건의 인면수심 일본 후쿠오카 민박집 주인은 현재 성폭행 혐의로 구속 중이다. 그는 "단지 호기심으로 한국여성을 만졌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여성 손님들에게만 친절을 베풀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또한 이 성폭행범은 4년전  일본 내에서도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현지 방송에서 남자 아나운서가 한국 여성에게도 '자기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멘트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피해를 당한 한국 여성들은 어떤 과정으로 그 민박집에 투숙했을까? 바로 연간 15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숙박공유사이트 A사를 통해서였다.

숙박공유사이트 A사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숙박공유사이트는 현지인의 집에 머물며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피해 여성들 도한 일본 문화를 접하고 싶어 A사를 이용해 민박집을 에약했다고 한다.

한국 여성들은 만족감 높은 후기들이 게재돼 있고, A사가 인증한 ‘슈퍼호스트’의 집이었기에 의심 없이 사건의 민박집을 임대했다. 그런데 그곳을 이용한 한국여성피해자만 무려 6명이나 됐다.

사건의 민박집 주인은 4년 전에도 일본에서 유사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A사를 통해 예약한 집들에서 발견된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몰래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다양한 범죄사건이 속출했다는 것이다. A사가 밝힌 최근 1년간 최대 이용객은 한국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숙박공유사이트 A사의 신뢰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또 ‘살충제 달걀파동, 진짜 먹어도 괜찮을까?’라는 부제로 최근 국내 식탁을 위협한 살충제 계란의 위해성을 추적한다.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정부는 지난 21일, 살충제 달걀을 하루에 성인은 126개, 어린이는 24개를 먹어도 괜찮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와는 상반된 견해들도 나온다.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답답한 상황이다.

AI부터 살충제까지 달걀대란이 다시 찾아 왔다. 살충제 달걀 파동은 추석을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 불어 닥쳐 더욱 마음을 위축되게 만든다.

그런데 이 상황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산란계 농장에 쓰게끔 정해진 13가지의 살충제 제품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사용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고,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주들은 단지 해충과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약을 썼던 것이라고 주장한다.

논란이 일자 정부는 불법농약을 사용했다며 농장으로 책임을 돌리고, 농장주들은 교육을 받지 않아 유해한 성분인 줄 몰랐다며 정부로 책임을 돌린다.

누가 맞든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살충제 달걀의 위해성과 함께, 양측의 팽팽한 대립이 맞서고 있다. 누구의 말이 사실이든 살충제 계란은 실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충제 달걀의 안정성과 달걀의 안전지대를 살펴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