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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이번엔 '용 비행거리&속도'가 문제? 대륙 크기 고려 안했다 '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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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이번엔 '용 비행거리&속도'가 문제? 대륙 크기 고려 안했다 '논란 증폭'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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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왕좌의 게임'이 함대 논란에 이어 이번엔 용 비행거리와 속도 논란 시달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왕좌의 게임' 시즌 7 방송분에서는 데드맨들에게 포위된 존 스노우가 대너리스에게 전령을 보내 목숨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대너리스는 이 어려운 요청에 긴 고민 끝에 응하기로 결정했고 용의 등에 올라타 수천km를 달려가는 대원정을 떠난다.

'왕좌의 게임'이 함대 논란에 이어 이번엔 용 비거리 논란 시달리고 있다. [사진='왕좌의 게임' 시즌7 6화 화면 캡처]

하지만 문제는 이 장면 다음부터였다. 드래곤스톤에서 북부까지 지나치게 빨리 도착한 것이다. 함대 논란과 마찬가지로 현실성 없이 빠른 이동에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몰입이 방해된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극 중 웨스테로스 대륙은 중국과 맞먹는 크기로 설정돼 있다. 이에 지난번 유론 그레이조이 함대가 남쪽에서 전쟁을 벌인 뒤 바로 웨스테로스 대륙 반대편에 등장해 다시 적을 무찌르는 장면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번에는 용의 이동이 너무 빠르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용이 전설의 동물이라고 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원작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를 토대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하지만 지난 시즌6부터 이 드라마의 스토리는 소설을 추월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이 드라마의 대본은 조지 R.R. 마틴의 스토리 구상을 바탕으로 시나리오화 되고 있다.

이에 시즌6을 넘어 일곱번 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적지 않은 누리꾼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듣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조지 R.R. 마틴의 원작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의 스토리를 넘어선 미드 '왕좌의 게임'이 개연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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