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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서민정, 남편 향한 무한애정은 '집밥' 레시피? '남편 20kg 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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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서민정, 남편 향한 무한애정은 '집밥' 레시피? '남편 20kg 쪘어요"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8.29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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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10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뉴욕댁' 서민정이 결혼한 이후 매일같이 남편에게 집밥을 해줬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녹화 당시 이렇게 털어놓은 것. 그녀는 "남편이 집밥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집에서 밥을 먹는다"며 "친구를 만나 외식을 하고 들어오는 날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잘하는 요리가 무엇인지 물었다.그러자 서민정은 "콩비지 잘하고 감자탕, 탕수육, 짜장면 등 다 한다"며 "밖에서 먹으면 뭔가 첨가되고 그럴까봐 집에서 해 먹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뉴욕대 서민정 [사진= KBS  2TV '1대100' 제공]

서민정은 또 "너무 많이 해주다 보니까 남편이 결혼할 때보다 20kg이 쪘다. 이렇게 내가 가끔 한국에 와야 살이 빠지고 유지가 된다"고 말해 은근히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서민정은 이날 연기자가 아닌 아나운서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도 밝혔다. 
 
서민정은 "초등학교 때부터 같은 아파트에 백지연 아나운서가 살고 있었다"며, "그때부터 아나운서가 꿈이었다"고 아나운서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돌아봤다.
 
"대학교 때 교내 아나운서였다"는 서민정은 당시 "KBS에서 대학 아나운서를 초청해 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5명을 뽑아 졸업 후에 KBS 아나운서 시험을 보게 했다. 그 5명 안에 들었었다"며, "그런데 대학교 2학년 때 VJ가 되는 바람에 아나운서는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1대100'에서 서민정은 힘든 미국 생활을 버티는 원동력이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서민정은 "어느 날 친구에게 윤두준 씨가 출연한 방송을 보라고 연락이 와서 찾아봤는데, 내 팬이었다고 밝히는 윤두준 씨의 모습에 뭉클했다"며, "내가 한때는 누군가가 팬이 될 정도로 소중한 사람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니 힘이 되더라. 그래서 힘들 때마다 그 영상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윤두준에게 영상편지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서민정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 출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서민정은 결혼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 "남편과 동상이몽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민정은 "있다. 남편이 컴퓨터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밥을 먹고 아이가 잠들고 나면 '친구 만나고 올게'라고 한 뒤 헤드폰을 끼고, 컴퓨터를 켠다"라고 밝혔다.

서민정은 "가상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과 대화한다. 그 사람들의 대소사를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주목 받았다.

진행자와 게스트가 이를 신기해 하자, 서민정은 "그래도 굉장히 스위트한 부분이 있다"고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그는 "(게임을 할 때)항상 옆에 있으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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