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10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뉴욕댁' 서민정이 결혼한 이후 매일같이 남편에게 집밥을 해줬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녹화 당시 이렇게 털어놓은 것. 그녀는 "남편이 집밥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집에서 밥을 먹는다"며 "친구를 만나 외식을 하고 들어오는 날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잘하는 요리가 무엇인지 물었다.그러자 서민정은 "콩비지 잘하고 감자탕, 탕수육, 짜장면 등 다 한다"며 "밖에서 먹으면 뭔가 첨가되고 그럴까봐 집에서 해 먹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서민정은 또 "너무 많이 해주다 보니까 남편이 결혼할 때보다 20kg이 쪘다. 이렇게 내가 가끔 한국에 와야 살이 빠지고 유지가 된다"고 말해 은근히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서민정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 출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서민정은 결혼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 "남편과 동상이몽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민정은 "있다. 남편이 컴퓨터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밥을 먹고 아이가 잠들고 나면 '친구 만나고 올게'라고 한 뒤 헤드폰을 끼고, 컴퓨터를 켠다"라고 밝혔다.
서민정은 "가상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과 대화한다. 그 사람들의 대소사를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주목 받았다.
진행자와 게스트가 이를 신기해 하자, 서민정은 "그래도 굉장히 스위트한 부분이 있다"고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그는 "(게임을 할 때)항상 옆에 있으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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