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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스너 US 오픈] '서브괴물'에 고전하는 정현, 톱랭커 상대 처음도 아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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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스너 US 오픈] '서브괴물'에 고전하는 정현, 톱랭커 상대 처음도 아니건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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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1·한국체대·세계랭킹 47위)가 존 이스너(미국·15위)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상승세를 타며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 등 더 높은 순위의 랭커들도 잘 상대했지만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정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7 US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40만 달러·한화 565억 원) 2회전에서 존 이스너에게 세트스코어 0-2(3-6 4-6)로 끌려가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정현은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특히 상위랭커들을 상대로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6위)를 꺾었고 나달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6월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10위)를 거세게 압박했다. 다 이길 뻔했던 경기가 서스펜디드되며 다음날 재개 돼 분위기가 바뀐 것이 아쉬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스너를 상대로는 고전하고 있다. 강력한 서브를 좀처럼 받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존 이스너는 208㎝의 장신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가 일품인 선수다.

이날도 서브에이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1세트에는 9개, 2세트 10개에 달했다. 반면 정현은 각각 1개, 2개에 불과했다. 압도적인 서브에 밀린 정현은 서비스게임을 1차례씩 브레이크 당한 반면 이스너의 게임에서는 모두 포인트를 내줬다.

서브를 어떻게 받아내느냐가 이날 승부의 관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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