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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니퍼트-유희관 깼다! KIA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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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니퍼트-유희관 깼다! KIA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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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 베어스와 ‘단군 매치’ 2연전을 모두 잡고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KIA 타이거즈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홍건희, 김세현의 호투 속에 2위 두산을 5-3으로 제압했다.

후반기 극도의 부진으로 한 때 두산에 1.5경기까지 쫓겼던 KIA는 이번 2연승 포함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두산과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 두산과 안방 2연전을 모두 잡은 KIA 선수단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선발 정용운의 난조 속에 1회초 2실점했으나 1회말 이명기의 생애 첫 선두 타자 솔로 홈런, 최형우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2회 안치홍의 솔로포로 역전했다.

3회 양의지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으나 3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재차 리드를 잡았고 7회 이명기가 좌전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정용운을 구원한 홍건희가 4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고 넥센 히어로즈에서 이적해 온 김세현이 깔끔한 마무리로 시즌 14세이브(1승 3패)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5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8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유희관을 내고 2연전을 모두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롯데 자이언츠 팬과 설전을 벌여 구설수에 오른 두산 최주환은 이날 경기에 앞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깊이 뉘우치고 앞으로 말 한 마디를 조심해서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하위(10위) kt 위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원정에서 8위 한화 이글스를 6-1로 잡았다. 선발 정성곤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와 9탈삼진 1사구 1실점으로 시즌 2승(11패)을 챙겼다.

1회초 윤석민의 땅볼 타점으로 앞서간 kt는 2회 하준호의 2타점 2루타, 5회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 9회 이진영의 쐐기 투런포 등으로 모처럼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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