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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구해줘' 조성하 서예지 영모 선택이유는 성관계가 목적 '최악의 악마 실체 드러냈다' 주인공들 반격의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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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구해줘' 조성하 서예지 영모 선택이유는 성관계가 목적 '최악의 악마 실체 드러냈다' 주인공들 반격의 계기 마련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9.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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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구해줘'에서 조성하가 서예지를 영모로 선택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조성하는 서예지를 성폭행하기 위해 그를 영모라는 이름으로 포장했다. 조성하가 본격적인 발톱을 드러내면서 극은 본격적인 주인공들의 반격 시나리오를 내용을 그려낼 수 있게 됐다.

1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는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가 임상미(서예지 분)를 구선원 영모로 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서예지는 "하필 왜 나를 영모로 선택했느냐"며 "진짜 이유를 말하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조성하는 예전 자신이 성폭행하려던 어린 여학생이 자살했던 사건을 설명하며 "과일은 더 영글어야 달고 맛이 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구해줘'에서 조성하가 악마의 본색을 드러냈다. [사진=tvN '구해줘' 방송 캡처]

특히 조성하는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올 경우 나도 방법을 바꿀 수밖에 없다"며 서예지를 성폭행하려 했다.

이처럼 조성하는 서예지와 성관계를 맺고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탐욕으로 그를 영모로 지정하고 그의 가족들을 붙잡고 있었다.

조성하가 이런 탐욕과 악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면서 '구해줘'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구선원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의 내용을 그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조성하는 자신을 철저하게 숨기며 특별하게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서 그는 어린 여학생들과의 성관계를 목적으로 구선원을 운영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신도들에 대한 살인과 재산을 갈취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다.

이로써 구해줘는 촌놈4인방이 조성하의 비리를 파헤치고 그를 무너뜨리기 위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촌놈 4인방은 구선원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오로지 서예지만을 빼내겠다는 목적밖에는 없었다. 이 때문에 서예지를 탈출시키고도 실패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조성하가 실체를 드러내면서 이제 촌놈 4인방과 서예지는 구선원의 탈출이 아닌 교주 조성하에 대한 악행과 비리 응징이라는 내용을 그리는 게 가능해졌다. 이미 극 중 형사 장혁진(이강수 역)은 구선원에서 영혼 결혼식이라는 이름아래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살해 암매장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수사에 나섰다.

앞으로 '구해줘'가 조성하의 악행을 모두 파헤치고 주인공들의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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