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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변 없었다' 서울고 강백호, 전체 1순위 kt위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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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변 없었다' 서울고 강백호, 전체 1순위 kt위즈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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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호텔=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변은 없었다. 고교 최대어로 꼽힌 서울고 강백호가 전체 1순위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의 차세대 주역들을 선발하는 자리인 2018 KBO 신인 드래프트를 1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 강백호가 kt 위즈에 입단하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전체 1순위 주인공이었다.

맨 처음으로 지명권을 행사할 kt의 선택은 강백호였다. kt 관계자는 고민 없이 강백호의 이름을 불렀다.

강백호는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 불리는 거포 유망주이자 강속구 투수다. 올해 고교야구 모든 대회를 통틀어 타율 0.422(102타수 43안타) 2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28을 기록 중인 그는 투수로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40, 피안타율 0.236의 호성적을 거뒀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속구로 고교야구를 지배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고는 올해 청룡기 준우승,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도 맹활약을 펼쳤다. 강백호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포트 아서구장에서 열린 미국과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루타 2개를 치는 등 이번 대회에서 타율 0.400(30타수 1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경북고 배지환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해 장내에 혼란이 일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배지환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입단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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