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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C조 편성…UAE-인도-방글라데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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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C조 편성…UAE-인도-방글라데시 만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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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내년 1월 수원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C조에 속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서울 송파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아시아핸드볼연맹(AHF) 주관으로 열린 조 추첨 행사 결과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C조에 편성,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라고 14일 밝혔다.

▲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역대 최다인 1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벌인다. 조별예선 각 조 상위 2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결선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통산 9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년 5위, 2016년 6위로 최근에는 부진했다.

1983년 이후 3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조영신 감독(상무 피닉스)의 지휘 아래 오는 2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한다.

10월 전국체전이 끝나면 10월 말 재소집 돼 2018년 1월 대회 준비를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열리는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예선전을 겸한다. 4강에 올라가는 팀에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시아에 주어진 4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과 별도로 오세아니아에서 참가한 호주와 뉴질랜드가 이번 대회 5위 안에 들 경우, 1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추가로 부여된다.

2016년 제17회 대회 우승국 카타르와 2위 바레인, 3위 일본이 1번 시드에 배정됐고, 나머지 참가국은 전 대회 성적과 별도 추첨 등을 통해 조를 배정받았다. 이 결과 A조에는 일본, 이란, 이라크가, B조에는 바레인, 오만, 호주, 우즈베키스탄이, D조에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뉴질랜드가 속했다.

한국이 예선을 통과해 결선리그에 올라갈 경우, A조 1위가 유력시되는 일본 또는 이란을 비롯해 B조와 D조 2위가 예상되는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HF는 대회 준비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12일 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수원의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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