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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1R MVP에 김단비, MIP에 강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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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1R MVP에 김단비, MIP에 강이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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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전부문 고르게 활약 신한은행 2위 질주 견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24)가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4일 김단비가 기자단 투표 96표 가운데 84표를 받아 각각 3표씩을 획득한 임영희, 이승아, 휴스턴, 양지희(이상 우리은행)를 제치고 1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5.4점, 9.2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4위, 리바운드 4위, 어시스트 11위 등 공격 전부문에 걸쳐 고르게 활약하며 신한은행(5승1패)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단비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WKBL 제공]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선두 우리은행에 1.5경기차 뒤진 2위에 자리해 있다.

기량발전상(MIP)은 부천 하나외환의 강이슬(20)이 차지했다. 강이슬은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등의 투표 35표 중 12표를 받아 10표를 기록한 김소담(KDB생명)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지난 시즌 7라운드 MIP에 이은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강이슬은 1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6분55초를 뛰며 7.6점, 2.4리바운드, 0.4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8분56초를 뛰며 2.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그는 출전 시간을 대폭 늘리며 하나외환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 지난 시즌에 비해 한결 나아진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하나외환의 강이슬(왼쪽)이 1라운드 MIP에 뽑혔다. [사진=WKBL 제공]

강이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하나외환은 현재 1승6패로 KDB생명과 함께 최하위인 공동 5위에 머물러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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