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무한도전'이 3주 째 결방을 확정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 여파다.
23일 TV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6시 20분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은 결방을 확정했다. 해당 시간에는 재방송 격인 '무한도전 스페셜'이 방송된다. '무한도전'은 스페셜 방송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한도전'의 3주 째 결방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게시되어있다. 시청자들은 MBC 파업을 응원하면서 '무한도전'의 빠른 복귀를 기원하고 있다.
최근 이명박 정권의 언론 탄압을 다룬 영화 '공범자들'을 홍보하던 김태호 PD의 SNS는 '멈춤' 상태다. 김태호 피디는 지난 15일 이후 트위터에 어떤 게시글도 올리지 않고 있다.
'무한도전'은 자타공인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의 오랜 결방에 팬들의 의견도 다양한다. 파업 전 '무한도전'이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이번 결방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의 게시글도 이어지고 있다.
MBC는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음악중심', '나혼자산다', '발칙한 동거', '세모방'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확정했다. 총파업 이후 꾸준히 결방을 이어가고 있는 MBC가 언제 정상화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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