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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운우리새끼' 손지창, 아내 오연수 그리고 두 아들과 미국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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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운우리새끼' 손지창, 아내 오연수 그리고 두 아들과 미국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9.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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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손지창이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두 아이들과 미국에서 살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에 이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과 더불어 아내와 두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미운우리새끼'에서 손지창은 아이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현재 손지창과 오연수는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과거 손지창은 아이들과 미국에서 살기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활동까지 접고 손지창과 오연수가 미국행을 택한 이유는 뭘까.

‘미운우리새끼’에서 손지창은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느라 바쁘다”라며 자신의 아이들만큼은 다르게 키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놀고 싶을 때 놀고, 하고 싶은 건 다 하게 해주고 싶어 했던 아빠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미국 생활 1년이 지나고 손지창은 아이들에게 미국에 와서 제일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들은 “사람들이 내가 엄마, 아빠 아들이라는 걸 모르는 것이 좋다”라고 대답해 손지창을 놀라게 했다. 손지창도 예상하지 못했던 답변이었다.

많은 스타의 아내나 남편이 방송에 출연해 배우자가 연예인이라는 것에 따른 고충을 토로한다. 때때로 높은 인지도와 대중들의 관심으로 인해 연예인 가족들의 사생활까지 드러나기도 한다. 

이날 손지창은 “연예인이라는 거 자체가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에게는 족쇄였던 것 같다”라고 말해 그 고충의 단면을 실감나게 전했다.

배우 손지창은 오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에서 손지창과 오연수는 나란히 방송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들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솔직하게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미운우리새끼’에서 부부가 나란히 출연한 것은 손지창, 오연수가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예능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손지창은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1등남편’, ‘1등아빠’의 면모를 자랑했다. 부부가 된지 20년 차가 된 손지창과 오연수가 부모로서 혹은 배우로서 앞으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룰 갖게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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