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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신디 로퍼, 26년만에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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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신디 로퍼, 26년만에 내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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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마돈나와 함께 1980년대 팝계를 주도했던 '디바' 신디 로퍼가 방한한다.

내년 1월23~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한국 팬들과 만나는 그는 1989년 국내 첫 공연 이후 26년 만의 내한이다.

이번 공연은 데뷔 앨범 ‘쉬즈 소 언유절(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 공연으로 기획됐다. 신디 로퍼는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 ’타임 애프터 타임‘ ’쉬 밥‘(She Bob)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83년 데뷔 음반으로 500만장을 팔아치우며 일약 팝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그는 개성 넘치는 펑키한 음악으로 주목을 끌었다. 라이벌 마돈나와 달리 작곡까지 하며 활동한 걸출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션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작곡자로서 성공적 변신을 해 오는 12월2일 국내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킹키 부츠’의 곡을 맡아 지난해 제67회 토니어워즈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다. 특히 여성 작곡가 최초로 토니상에서 음악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신디 로퍼가 작곡한 극중 넘버 ‘섹스 이즈 인 더 힐’은 뮤지컬 음악 중 미국 빌보드 클럽차트 25년 역사상 최초로 톱 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킹키 부츠'는 쇠락해 가는 신발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여장남자 롤라를 만나 여장남자들을 위한 구두 '킹키 부츠'를 제작하며 회사를 다시 일으키는 내용을 담았다. 로퍼는 디스코 풍의 흥겨운 음악으로 작품의 풍미를 돋궜다는 평이다. 국내 라이선스 공연에는 오만석, 김무열, 지현우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자신의 뮤지컬 '킹키 부츠' 개막 직후에 내한함으로써 의미를 더하는 신디 로퍼의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12월10일까지 예매 시 10% 할인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1544-1555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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