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NBA] 르브론 MVP, 어차피 우승은 골든스테이트?
상태바
[NBA] 르브론 MVP, 어차피 우승은 골든스테이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05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우수선수(MVP)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어차피 우승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0구단 단장들이 유력 MVP와 챔피언을 예상했다. 많은 농구팬들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닷컴에 따르면 전 구단 단장들은 ‘킹’ 르브론 제임스가 지지율 50%로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29%),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 11%)를 제치고 시즌 MVP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008~2009, 2009~2010, 2011~2012, 2012~2013까지 이미 네 차례나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1984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향해감에도 현장의 ‘꾼’들이 보기에 여전한 기량을 보유했다는 평을 받는다.

제임스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서도 61%의 지지를 받아 1등 스몰포워드로 뽑혔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포인트가드,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이 슈팅가드,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파워포워드,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센터로 각각 선정됐다.

단장들은 2014~2015, 2016~2017 정상에 오른 골든스테이트가 이번에도 리그를 지배할 것이라 봤다. 93%의 지지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와 겨룬 르브론의 클리블랜드가 7%에 그쳤다.

커리, 듀란트,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포지션별 정상급 선수 4명이 건재한 골든스테이트다. 커리와 듀란트는 MVP를 받아도 이상할 게 없는 슈퍼스타임에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전력을 극대화한다.

단장들은 최고의 공격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 오프 더 볼이 가장 뛰어난 선수 부문에서도 각각 스티브 커 감독(59%)과 톰슨(61%)까지 골든스테이트 소속을 선정했다.

'어(차피)우(승은)골(든스테이트)'이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다.   

단장 설문은 자신의 팀과 선수를 지목할 수 없는 방식으로 16년째 이어져 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