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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소녀시대, 데뷔 10년 차에 5인 체제로… 다른 2세대 아이돌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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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소녀시대, 데뷔 10년 차에 5인 체제로… 다른 2세대 아이돌 보니?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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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0년 만에 8인조에서 5인조로 변화를 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세대 아이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에 이어 소녀시대도 같은 길을 걷게 된 것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1세대 아이돌의 인기가 식고 보아, 비, 세븐 등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후 2004년을 시작으로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이 차례대로 데뷔해 2세대 아이돌의 붐을 일으켰다. 그중 걸그룹 원더걸스는 ‘Tell Me’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2세대 아이돌을 이끌었다.

 

소녀시대는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됐다. [사진 = 스포츠Q DB]

 

초반 우려와 달리 2세대 아이돌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소녀시대 등 2세대 아이돌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무대 위에서의 이미지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1세대 아이돌들과 달리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후 2세대 아이돌들은 멤버들이 탈퇴하고 해체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먼저 슈퍼주니어는 13인조로 데뷔했지만, 현재는 11인조로 활동 중이다. 한경이 탈퇴하고 정식 탈퇴 선언은 없었지만 기범도 사실상 탈퇴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어 성민까지 SNS 등으로 인해 팬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음으로 동방신기도 유노윤호, 최강창민을 비롯해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까지 5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으면서 동방신기는 2인조 체제로 변화를 줬고, 나머지 세 사람은 JYJ라는 새로운 그룹을 형성했다.

 

소녀시대 수영, 티파니, 서현이 탈퇴를 결정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소녀시대와 마찬가지로 원더걸스도 데뷔 10년 차에 새 소식을 전했다. 원더걸스는 공식적으로 해체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원더걸스 출신 멤버들은 배우, 가수, 학생 등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다.

2세대 아이돌들 중 멤버 변화 없이 활동 중인 그룹은 빅뱅뿐이다. 하지만 빅뱅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이후 완전체로서의 활동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각 다섯 명의 멤버들은 그룹보다는 개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녀시대까지 멤버들이 탈퇴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남아있는 소녀시대 멤버들과 그룹을 떠난 멤버들 모두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그로 인해 8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새로운 변화를 준 소녀시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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